본문 바로가기

대학원 면접준비 & 후기

서강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 합격 후기

 

먼저, 저의 4학년 1학기 기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 : 4.03 / 4.5

토익 : 815

토스 : 150(Level6)

자격증 : 컴활1급

인턴경험 : 자대(동아대) SoC 연구실 학부연구생 3개월

대외활동 : x

 

저는 대학원 진학을 곧바로 결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유튜브의 '언리얼엔진4를 사용하여 메이플스토리 세계를 만들어 보았다' 와 같이 제가 상상한 풍경을 가상세계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4학년이 되어 언리얼엔진이나 유니티엔진을 사용하여 VR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들을 알아본 결과, EVR 스튜디오, 바른손이앤에이 처럼 중견기업은 모두 경력직을 뽑고, 중소기업은 제가 이제껏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버리고 새로 배우는 것이기에 두려웠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제가 상상한 풍경을 구현하는 일은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서 구현해보고, 당장에 진로를 결정해야 하니, HW적인 방법으로 가상세계 구현과 관련된 연구하는 대학원에 대해 찾다가 서강대 강석주 교수님께서 HMD에 대해 연구하시는 것을 알게되어서 올해 3월달에 강석주 교수님께 컨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바쁘셨는지 메일을 읽지 못해서 강석주 교수님 연구실의 랩장분께 강석주 교수님 연구실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물어보았고, 그에 대비하여 C++ 코딩능력과 자대 학부연구생을 하며 대학원에 대한 기초 지식을 키워나갔습니다. 

 

그 후, 4학년 1학기가 끝난 뒤 강석주 교수님 외에 전자공학과로써 가상세계 구현과  관련된 연구를 하시는 여러 연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알아본 연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대 김종옥 교수님의 AR 글래스 연구

고려대 김정현 교수님의 HCI, MR 연구

포항공대 최승문 교수님의 Haptics 연구

포항공대 김욱성 교수님의 AR 글래스 연구

카이스트 노준용 교수님의 VR, CG 연구

서강대 정문열 교수님의 VR 컨텐츠 연구

지스트 문보창 교수님의 렌더링 연구

지스트 박건혁 교수님의 Haptics 연구

연세대 이인권 교수님의 CG, HCI 연구

한양대 김재훈 교수님의 AR, VR 디스플레이 연구

 

하지만 4학년 1학기가 끝난 시점에 컨택을 했을 때, 대학원 입시에서 떨어질 것 같으니 다른 곳을 알아보라는 조언을 해주시거나, 이미 자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석주 교수님의 연구실에 다시 컨택을 해보니, 이번엔 강석주 교수님과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담 결과,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7월 한달동안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책을 정리하고 PPT로 만들어서 발표하는 과제를 했고, 8월 한달동안 'CS231n 수업을 듣고 딥러닝 아키텍처(AlexNet, VGG, GoogLeNet, ResNet) 구현' 하는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9월달은 10월에 있을 대학원 면접을 대비하여 2~4학년까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에 대해 정리하였고 10월 31일에 서강대 면접을 갔다왔습니다.

 

서강대 대학원 면접 순서로는, 오전 9시반까지 면접장에 모인 뒤, 한명씩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을 치루게 됩니다. 서강대 같은 경우는 전자공학과의 여러 분야 (반도체 or 정보 및 신호처리 or 회로설계)에 따라 면접을 진행하시는 교수님이 바뀌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강석주 교수님께서 정보 및 신호처리 분야 이기에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세분의 교수님께서 있으셨습니다. 면접 질문으로는 지원동기와 4학년 2학기에 듣는 과목에 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

 

이렇게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느낀점은, 컨택은 최대한 빨리 하세요. 상술했듯 저는 3월달에 강석주 교수님께 컨택 메일을 보냈고 비록 교수님이 못읽으셨지만 7월달에 다시 컨택을 했을 때, 3월달부터 강석주 교수님의 연구실에 관심이 있었다- 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두려워하지마세요. 대학원에서는 연구하는 곳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학부수준에서 이해하기가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컨택을 해서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능력에 대해 배워나가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